▲ 경북도청
▲ 경북도청
경북도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함에 따라 6일 부터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폭염이 일시적으로 누그러져 5일 오후 9시부로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제했다.



도는 태풍 ‘프란시스코’에 대비, 인명피해우려지구 180개소, 침수우려취약도로 23개소, 하천둔치주차장 34개소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또 SMS 1만4천469명, 마을앰프방송 1천98회, 문자전광판 41개소를 활용,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지난해 ‘콩레이’로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영덕침수지역에 대해서는 기존배수펌프장 정비를 완료, 집중호우에 대비해 대형양수기 10대를 추가 배치하는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북도는 행정부지사 특별지시로 지난달 18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인명피해 우려지구 및 예․경보시스템을 여름철 재난대비 긴급 점검했다.



점검결과 배수로 정비 불량지구와 태양광발전시설 응급복구지역, 급경사지 응급복구지역 등에 대해 배수로 정비를 완료했다.

응급복구지역에 대해서는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태풍에 대비해왔다.



최웅 경북도재난안전실장은 “이번 태풍은 우리지역으로 태풍의 중심부가 지나가는 만큼 23개시군과 긴밀히 협조해 어느 때 보다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태풍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