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제품 사용하고 환경 지키자||총 구매액 대비 51.8%, 전국 평균 39.1%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녹색제품 구매실적 ‘2019년도(지난해 실적)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목표달성률 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의 숨, 물, 숲이 건강한 녹색환경도시 구현을 위한 2018년도 녹색제품 구매 촉진을 위한 행정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평가는 조달청, 녹색장터(e-마켓)을 통한 녹색제품 대상품목에 대한 구매실적을 집계해 환경부에서 정한 시·도별 목표치 대비 달성률로 점수를 부여했다.

대구시 실적은 총 구매액 대비 51.8%로 전국 17개 시·도 평균 39.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목표달성률은 112로 전국 광역단체 중 가장 높다. 전국 평균은 87이다.

대구시 녹색제품 구매 비율로 보면 시청 71.3%, 달서구청 58.3%, 수성구청 50.1% 등의 순이다.

녹색제품 구매에 대한 지속적인 구매 유도를 위해 구매실적이 우수한 기관 및 공무원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 최우수기관은 달서구, 우수기관은 수성구로 선정됐다.

녹색제품이란 정부 정책에 의해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제2조 제5호에 따른 환경표지 인증이나 우수재활용(GR 마크)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환경오염은 낮추고 자원 및 에너지 투입은 최소화하면서 품질이 우수하고 경제적인 제품을 말한다.

현재 녹색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는 사무기기, 가전제품, 생활용품, 건설 자재 등으로 전국 3천846개 업체에 1만4천575개의 기본 제품이 있다. 대구에는 94개 업체에 1천572개 제품이 판매된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녹색제품 구매율 향상을 위해 매년 2회씩 물품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교육을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일선 구매 담당자들의 녹색제품에 대한 인식이 개선됨에 따라 구매율이 크게 향상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