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리틀야구단이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부산시 기장군에서 열린 ‘2019 U-12 전국유소년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기장군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전국대회로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진행됐다.

이번 경기에서 리틀부는 전국 129개 팀이 참가해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펼쳤다.

수성리틀야구단은 리틀부 5개 리그 중 불광산 리그에 속해 포항남구리틀야구단에 9대 0으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경기 수원 장안구어린이야구단과 경남 함안군리틀야구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경기 용인 수지구리틀야구단과 결승전을 치뤘다.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는 수성리틀야구단은 창단 이후 꾸준히 성장해 각종 전국대회 및 대구·경북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승부보다 스포츠를 통한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지역사회의 명문구단으로 자리매김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리틀야구단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다”며 “지난 5월 창단된 리틀축구단과 더불어 유소년 스포츠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2019 U-12 전국유소년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대구 수성리틀야구단 선수들이 경기 중 환호하고있다
▲ ‘2019 U-12 전국유소년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대구 수성리틀야구단 선수들이 경기 중 환호하고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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