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6월 대구·경북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대구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0%, 전월 대비 10%가 각각 감소했다.
출하는 전년 동월 6.6%, 전월보다 9.0%가 각각 줄었다.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7.4% 줄었지만 전월보다는 1.4% 증가했다.
전기장비·음료·의약품 생산은 증가한 반면 자동차·의료정밀광학·금속가공·고무 및 플라스틱 등의 생산은 줄었다.
전기장비·식료품·음료 등의 출하는 늘었고, 자동차·금속가공·의료정밀광학·고무 및 플라스틱 등의 출하는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9%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6% 늘었지만 대형마트 판매는 4.7% 줄었다.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제품, 신발·가방, 기타상품, 오락·취미 경기용품, 음식료품 등의 판매액이 증가한 반면 의복, 화장품 등의 판매액은 저조했다.
대구 건설수주액 역시 전년 동월보다 무려 282.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190.8%, 민간부문 286.3%가 각각 늘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이 301.4% 늘었지만 토목 부문은 55.9%가 줄었다.
한편 경북은 광공업 생산 및 대형소매점 판매액, 건설수주액이 각각 3.8%, 6.1%, 50.9%가 감소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