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25·경북도청, 우리금융그룹)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열린 개인혼영 400m에서 결승 진출하지 못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서영은 28일 광주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혼영 400m 예선에서 4분40초55의 기록으로 2조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체 3개 조 출전선수 26명 중 10위를 차지하며 8명이 겨루는 결승 출발대에는 설 수 없게 됐다.
개인혼영 4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서로 100m씩 레이스를 이어가 기록을 다투는 종목이다.
김서영의 이 종목 최고기록은 2017년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4분35초93(한국 기록)이다.
김서영은 이번 대회에서 주 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 결승에 올라 6위를 기록했고, 개인혼영 400m에선 예선 탈락하는 등 메달 획득 목표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에서 결승 출발대에 선 한국 선수는 김서영 뿐으로 개최국 체면을 세웠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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