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청 전경.
▲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 한 아파트에서 80대 어머니와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7시8분께 경산시 옥산동 한 아파트에서 A(83·여)씨와 아들 B(58)씨가 숨져 있는 것을 딸이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B씨는 목을 맨 상태였고, A씨에게서는 목이 졸린 듯한 흔적이 있었다. 주변에는 B씨가 쓴 유서가 나왔다.

B씨는 지병이 있는 어머니와 둘이서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에 대한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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