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기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올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와 내년도 새로운 1세기를 시작하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가 양궁의 도시 예천에서 개최돼 예천군이 한국 양궁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전국체육대회는 매년 가을 전국 규모로 열리는 종합경기대회로 양궁경기는 전국체전 시작 전 사전경기를 일주일 간 개최하고 체전 후에는 장애인전국체육대회가 연이어 열리게 된다.
대회 개최 기간 동안에는 선수와 임원 및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유동인구가 대거 유입 될 것으로 기대되며 대회 개최 수개월 전부터는 전지훈련을 위해 전 구단에서 예천을 찾아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 정도 대회 적응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예천군은 양궁이 새로운 지역경제 원동력이 되고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24일부터 3일간 중국 북경팀 2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예정이 있는 등 앞으로 더 많은 국·내외 선수단이 예천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다.
스포츠도시로 도약중인 예천군은 우수한 체육인프라를 활용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매년 10회 이상의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해 2만 명 이상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 부양의 원동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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