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쿨 오브 락이 월드 투어 오는 9월 대구 찾는다

발행일 2019-07-22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9월21~29일까지 계명아트센터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이 월드 투어로 대구를 찾는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의 한 장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캣츠’에 빛나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신 히트작 ‘스쿨 오브 락’이 최초 월드 투어로 한국에 상륙한다. 오리지널 팀으로 만나는 이번 공연은 9월21일부터 2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2003년 개봉해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잭 블랙 주연의 동명 음악 영화를 원작으로 했다.

인간미 넘치는 가짜 선생 듀이와 개성 강한 10살짜리 꼬마 제자들이 밴드 배틀 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다루는 전형적인 해피엔딩 스토리다.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분투, 세대 간의 갈등과 화해, 알콩달콩 로맨스와 음악의 위대성까지. 뮤지컬의 감동 공식이 버무려졌다. 영화를 원작으로 탄생한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유쾌한 웃음 속에 진정한 인생의 메시지라는 스토리와 파워풀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음악으로 2015년 초연 이후 평단의 찬사를 이어왔다. 특히 웨버의 천재적인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2016년 토니상 4개 부문과 드라마 데스크상, 외부 비평가상, 드라마 리그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듀이 역의 코너 글룰리는 브로드웨이에서 2년간 공연을 맡았으며, ‘밤의 여왕의 아리아’부터 팝까지 소화하는 여주인공 로잘리 역의 카산드라 맥고완은 웨스트 엔드에 이어서 월드투어에도 로잘리 역을 맡았다. 특히 배철수도 감탄할 정도의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스쿨 오브 락 밴드’를 비롯한 영 캐스트들의 100% 라이브 연주는 공연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쾌감을 선사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로렌스 코너가 연출하고 ‘시스터 액트’의 글렌 슬레이터가 작사, ‘메리 포핀스’의 줄리언 펠로우즈가 극본을 맡았다.

VIP석 16만 원, R석 13만 원, S석 11만 원, A석 9만 원, B석 6만 원이다. 티켓은 인터파크, 옥션티켓, 멜론티켓,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3-762-000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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