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시정방향 밝혀…공약 92% 이행, 인구 전년 대비 368명 증가



▲ 고윤환 문경시장이 민선7기 지난 1년동안 추진해 온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과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고윤환 문경시장이 민선7기 지난 1년동안 추진해 온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과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1년은 인구를 늘리고 경제를 살려 일자리를 만들까 끊임없이 고민한 기간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성과도 거뒀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대한민국 출산정책과 농업혁명을 반드시 문경에서 일으키겠습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민선7기의 지난 1년을 회고하며, 1년동안 펼쳐온 지역발전과 혁신에 대한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고 시장은 무엇보다도 임기 내 민선 7기 공약 100% 이행을 자신했다.



민선7기 출범 이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확대 등 8건의 공약사업을 이미 완료했고, 10개 분야 63개 공약의 전체 추진율이 92%에 달하는 만큼 임기 내 공약 100%를 이행할 수 있다고 밝힌다.



무엇보다도 고 시장은 민선7기 취임 후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미래 문경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공약이행평가단의 의견을 수렴, 공약사업을 확정·발표했다.



"민선 5기 취임 당시, 4천493억 원에 불과했던 시 예산이 지난 4월 7천580억 원을 달성, 올해 말이면 8천억 원을 확보하게 되는 등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시책 사업들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산·귀농 정책도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윤환 시장은 “인구 절벽의 시대 문경시는 전년 대비 368명이 증가, 실질적으로 1천 명의 인구가 증가 한 것”이라며 “이는 세 자녀 학생 장학금, 귀농인 임차료 지원 등 인구증가 시책과 인구유입에 전 행정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강조한다.



이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자농촌을 위해 지난 1년 간 17개 업체에 1천405억 원을 투자 유치해 일자리 495개를 창출했고, 농·특산물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시장은 용역지연 등으로 단산 모노레일 사업의 속도를 내지 못했고, 구 도심지의 빠른 쇠퇴에 대해 즉각적인 대처를 하지 못한 점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남은 임기동안 문경시멘트공장 UNKRA산업유산 복합문화시설단지 조성, 국립산림레포츠 진흥센터, 문경-김천 간 단선전철화 사업, 문경역세권 개발사업, 스마트 팜 조성, 행복주택 건립사업 등 주요 공약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윤환 시장은 “남은 임기동안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조여 매고, 지금까지 흘린 땀보다는 앞으로 흘려야 할 땀을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3년 후 임기가 끝났을 때, 문경시의 경제와 시민들의 삶이 얼마나 달라져 있는가?는 고시장의 시정운영 능력과 추진력에 달려 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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