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포스코 추락사고 이틀 뒤 또 추락사고

7월에만 사망 2명 부상 2명 ‘안전 불감증’ 만연
노동부 특별근로감독 시급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근로자 추락사고가 또 발생했다.

지난 15일 추락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 만이다.

이달 들어서만 근로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등 직원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17일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포스코 포항제철소 2파이넥스 성형탄공장에서 포스코 협력업체 H사 직원 이모(62)씨가 난간 교체작업을 하다 5m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이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목뼈 부위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3시께 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용광로) 코크스 보관시설에서 청소하던 포스코 협력업체 직원 김모(34)씨가 10m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씨는 골절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일 포항제철소 김모(35)씨가 직원들과 회식 도중 잠들었다가 깨어나지 못해 병원으로 후속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유족은 고인이 평소에 “‘작업량이 많다’고 호소했다”며 과로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10일에는 포항제철소 화성부 3코크스공장에서 직원 장모(60)씨가 목과 가슴, 골반, 다리 등의 뼈가 부서진 다발성 손상을 입은 채 사망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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