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가 도주한 A(51)씨를 다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10분께 대구 서구 내당동 한 아파트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붙잡혔다가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3층 높이의 창문으로 뛰어내려 달아났다.
이후 A씨는 12시간 뒤인 17일 오전 5시22분께 달서구 두류공원 인근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 및 도주경위 등을 파악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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