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10시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중국의 '짜개바지'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짜개바지(카이 탕 쿠)'는 중국의 독특한 육아문화로 대소변을 보기 편하도록 바짓가랑이에 구멍을 낸 바지이다.
갓 태어난 아기는 한국과 같이 기저귀를 사용하지만 돌 정도 지난 후에는 아래가 터진 바지를 입힌다고 한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스스로 바지를 내리고 용변을 볼 수 없으므로 짜개바지를 입혀 배변훈련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도 40년 전쯤에는 아이들에게 '짜개바지', '개구멍바지'로 부르는 이러한 바지를 입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중국도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해 도시에서는 이런 문화가 점점 사라지는 추세다.
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