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 생방송 예정



▲ 박우근 시의원
▲ 박우근 시의원
대구시를 겨냥한 대구시의원들의 강도높은 시정질의가 17일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장을 후끈 달굴 예정이다.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될 시정질의 첫 포문은 박우근 교육위원장(남구)이 연다.

박 위원장은 대구시의 주요 간선가로망임에도 미군부대(캠프워크)에 수십 년 간 단절되어 있는 3차 순환도로의 문제를 지적하고, 조속한 개통을 위한 대구시의 대책을 따질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3차순환도로는 1차, 2차, 4차 순환도로와 함께 위계를 이루며, 남구, 수성구, 달서구 등 6개 구를 두루 연결해, 도심의 교통흐름에 핵심적인 기능을 하지만, 수십 년 동안 미군부대로 가로막혀있어, 완전 개통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시정질문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3차 순환도로의 단절된 약 1.4 km 구간 중 절반인 동편 구간 700m는 반환결정에 따라, 반환절차가 추진 중이지만, 상당기간 지연되어 왔고, 나머지 서편 활주로 구간에 대해서는 2007년 한미행정협정(SOFA) 과제로 채택된 이후, 현재까지 이렇다 할 협상조차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대구시의 다양한 대책마련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 김재우 시의원
▲ 김재우 시의원
김재우 의원(동구)은 대구 도시브랜드 재구축사업(컬러풀 대구 로고변경)에 대한 강도 높은 시정질문을 예고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는 컬러풀 대구 슬로건의 단 2개의 색깔 변경을 위해 대구의 평균 아파트 가격인 3억5천을 사용했고 이는 시민들이 이해할 수 없는 행정”이라고 질타한 바 있다.



이번 시정질의에선 ‘대구 도시브랜드 재구축사업’의 행정적, 예산적 전반을 살펴 문제를 착수단계인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면밀하게 따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 전망이다.

▲ 김성태 시의원
▲ 김성태 시의원
지난해 11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의 문제점을 지적한바 있는 김성태 의원(달서구)은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의 방만경영에 대해 작심발언이 예정돼 있다.

또 2017년 제정된 ‘대구시 지역서점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집행부를 집중 질타할 예정이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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