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내 대구·경북지역암센터 2층

대구시는 12일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암 생존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암 생존자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대구·경북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보건복지부는 암 생존자가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국에 12개의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지정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칠곡경북대병원에 센터가 마련됐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생존자가 겪는 여러 가지 문제를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가 평가한다. 또 그 결과에 따라 대상자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 관련 교육 및 각종 정보를 제공해 암 생존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상적인 사회복귀에 도움을 준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상(암 생존자)은 암 진단 후 암 치료 목적의 초기 치료(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를 완료한 사람이다. 암 치료 중인 암환자와 호스피스 및 완화 의료 서비스 대상 암 환자는 제외된다.

앞으로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는 △만성질환 관리 △항암치료 부작용 관리 및 예방접종 △사회복지 정보안내 △디스트레스와 수면 위생교육 △유방암 환자를 위한 림프부종 교육 및 피로예방 교육 △암 생존자 영양교육 △원예치료, 요가 명상, 홈 카페 등 암 생존자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진료병원의 담당 의사를 통해 등록하거나 전화(053-200-3561) 또는 직접 방문신청이 가능하다. 카카오 플러스에 ‘대구·경북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친구 추가하면 센터의 각종 소식을 받을 수 있고 채팅을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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