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술의전당에서 5개 도시 작가들의 순회전시

발행일 2019-07-11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5일부터 8월28일까지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경주, 오산, 익산, 천안, 춘천 5개지역 12명의 작가 50여 작품 전시

김영진 ‘봄,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전국 5개 도시의 작가들의 작품 순회전시가 열린다. 경주문화재단은 ‘2019 지역교류전: 도시5감’을 알천미술관에서 15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경상도 경주, 경기도 오산, 전라도 익산, 충청도 천안, 강원도 춘천 5개 지역 작가 12명의 작품 50여 점을 통해 각 도시가 가진 다채로운 감각을 펼쳐 보인다.

‘도시5감’은 경주문화재단, 오산문화재단, 익산예술의전당, 천안문화재단, 춘천시문화재단 전시 기획자들이 지역 간 예술적 교류를 통해 문화의 화합과 소통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차규선 ‘경주’
경주의 김영진·차규선·최수환, 오산의 현희동·김혜경, 익산의 육근병·이승희·신승엽, 천안의 유충목·정치영, 춘천의 김대영· 정해민 작가 등이 지역별로 2~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들이 자신의 지역 특성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경주만이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과 멋, 새롭게 비상하는 오산의 열정, 수많은 사람들이 스쳐가는 철도교통의 중심도시 익산의 흐름, 삼도의 만남과 헤어짐이 담긴 천안의 기억, 자연의 에너지와 청춘의 도시 춘천의 낭만 등 다섯 도시의 감각을 담은 작품들이다.

최수환 ‘공터-봄’
경주는 도슨트 투어, 아트 토크, 큐레이터 토크, 알천 어린이그리기대회 등의 전시연계프로그램을 시민들이 전시를 더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참여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5개 지역의 순회전시는 지난 6월 익산에서 시작해 경주, 오산, 천안을 거쳐 올해 12월 마지막 종착지인 춘천에서 막을 내린다. 문의: 054-748-7725~6.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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