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테마공원 글로벌관 메이커교육관·새마을세계화재단·경북행복재단 입주  

▲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전경.
▲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전경.


경북도와 구미시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의 활용도 높이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글로벌관 전체를 새로운 시설로 전면 개편했다. 글로벌관 지하와 1층(2천465㎡)을 경북메이커교육관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4일 경북도교육청과 구미시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1일에는 새마을 세계화재단이 2층(990㎡)에, 경북행복재단이 3층(1천102㎡)에 각각 입주해 현재 사무실로 쓰고 있다.



경북메이커교육관은 학생들이 상상하고 생각한 것을 다양한 도구와 디지털기기로 직접 제작해 보고, 그 과정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공간으로 경북도교육청이 내년 2월까지 시설을 갖춰 3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앞서 입주한 새마을 세계화재단은 25명의 직원이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전파하는 역할을 하며, 경북행복재단은 도민에게 제공하는 사회복지·보건 서비스의 전문성과 책임성·생산성·통합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재단으로 35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 경북도와 구미시는 전시콘텐츠가 부족하고 체험형 위주의 프로그램·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기본 용역을 진행중이며, 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말까지 콘텐츠와 테마촌을 보강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와 구미시는 국·도·시비 등 887억 원을 들인 새마을운동 테마파크가 지난해 개관 후에도 하루 평균 170여 명만 찾는 애물단지로 전락하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을 강구해왔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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