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월배초 토요 가죽 공방

발행일 2019-07-04 16:58:2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월배초등학교가 토요 가죽 공방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월배초등학교가 오는 28일까지 토요 가죽 공방을 운영한다.

토요 가족 공방은 학교 주변 지역의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월배초 예술드림 거점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다.

3기로 나눠 진행되는 토요 가죽 공방은 기수별로 4가지 공예활동을 체험한다. 프로그램은 드라이플라워를 이용해 석고방향제를 만드는 ‘데코아트’, 스칸디아모스와 캘리그라피를 이용해 액자를 만드는 ‘캘리아트’, 인두로 나무를 태워 액자 형식의 작품을 만드는 ‘우드버닝아트’, 레진(모형 제작이나 캐스팅에 활용하는 합성수지)을 활용해 작품 만드는 ‘레진아트’로 구성된다.

지난 29일 진행된 1기 첫 수업에는 17개 가족 50명이 참여해 데코아트와 캘리아트 활동을 했다. 대부분의 가족이 사랑이나 배려 등과 관련된 문구를 쓰거나 작품으로 표현하며 가족의 화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월배초 황윤식 교장은 “월배초는 주변의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예술교육의 거점 및 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토요 가족 공방도 그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금요 아트 나이트, 학생 예술 동아리, 예술 투어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추진해 지역의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넓힐 예정”이라고 했다.

월배초등학교가 토요 가죽 공방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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