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지역 생활쓰레기의 60% 가량을 처리하는 5개 쓰레기 수거업체 가운데 3개 업체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다.
▲ 경산지역 생활쓰레기의 60% 가량을 처리하는 5개 쓰레기 수거업체 가운데 3개 업체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다.


경산지역 생활쓰레기의 60% 가량을 처리하는 5개 쓰레기 수거업체 가운데 3개 업체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다.



2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본부 경산환경지회에 따르면, 지회 소속 조합원 32명이 지난 1일 오전 6시를 기해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경산에는 5개 업체, 92명이 쓰레기 수거 업무를 하고 있으며, 파업에 들어간 곳은 3개 업체이다.



경산환경지회는 지난 4월부터 기본급 5% 인상, 정년 2년 연장 등을 요구하며 지금까지 3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기본급 1% 인상, 정년 연장 불가 등을 내세운 사용자 측과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조정신청을 제기했다.



경북지방노동위원회도 양측간 견해차가 커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고, 지회는 지난달 11일 파업찬반투표를 벌여 94.1%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현재 파업에 들어간 업체는 비조합원과 회사 간부 중심으로 쓰레기를 거둬가고 있으나,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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