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이 최근 러시아 사하공화국에서 의회와 우호협력 협약 체결하고 있다.
▲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이 최근 러시아 사하공화국에서 의회와 우호협력 협약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최근 러시아 사하공화국에서 사하공화국의회(의장 고골레프 표트르)와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의회는 지방의회 차원의 한-러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장의장의 이번 방문은 러시아 사하공화국 지르코프 알렉산드르 니콜라예비치 제1부의장이 장경식 의장에게 면담을 요청, 지난 5월 서울에서 회동을 갖고 협의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방문단에는 장경식 의장을 비롯헤 10명의 의원이 참석했으며 동북아지역자치연합사무국(NEAR)에서도 김옥채 사무총장과 전문위원이 동행했다.

NEAR 의장단체인 사하공화국은 대한민국 면적의 30배에 해당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행정구역으로, 다이아몬드·금·천연가스·석유·산림자원 등이 매우 풍부하다.

사하공화국은 장 의장을 통해 경북도의 적극적인 교류의사를 전했다.

사하공화국 기관장들은 이번 만남에서 “사하공화국은 넓은 국토와 풍부한 지하자원이 풍부한 만큼 교류를 위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경북도의 기술력과 인력교류를 통해 양 지방의 상생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적극적인 교류의사를 밝혔다.

장경식 의장은 “도의회가 양 지방정부 교류와 협력의 가교역할을 적극 담당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장경식 도의회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경북도와의 교류협력 의지를 직접 확인함에 따라, 향후 경상북도-사하공화국 간 실질적인 문화·경제협력 추진에도 도의회가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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