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지사, 명주나비 서식지복원 상호협력 협약체결

발행일 2019-06-30 15:30:2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인노천 주변과 구미광역정수장 인근 생태공간과 조류관찰대 등 조성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구미권지사가 4대강 사업 등으로 훼손된 꼬리명주나비 서식지 복원에 나섰다.

구미시와 k-water 구미권지사는 최근 ‘낙동강 꼬리명주나비 서식처 복원 및 해평습지 조망공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지사 관계자들이 최근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지사 회의실에서 낙동강변 명주나비 서식지복원과 생태공원 조성에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구미시와 K-water는 최근 꼬리명주나비의 서식이 확인된 인노천 주변과 K-water 정수장 근처에 생태공간을 조성해 명주나비 등 소생물군의 서식·산란 공간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해평 철새도래지를 조망할 수 있는 조류관찰대를 조성하고, K-water에 있는 휴게광장을 시민들의 생태학습·교육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오는 10월 환경부가 추진 중인 생태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을 신청하는 등 낙동강 수변생태공간 조성사업을 위한 예산확보에 나선다.

구미시 관계자는 “낙동강 인노천 지역이 새로운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K-water와 협력해 낙동강변을 찾는 시민들의 생태관광과 생태계서비스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 구미권지사는 지난달 27일 구미 첫 명주나비 서식지 조성을 기념해 경북자연사랑연합과 구운초와 함께 시민들을 위한 콘서트와 나비정원 투어, 팜파티 등을 진행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