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부터 구군별 사회적기업들 다양한 행사마련||마을음악회, 사회적경제 포럼, 스마트폰

▲ 대구지역 사회적 기업들이 1일부터 사회적 경제 주간을 맞아 콘서트, 봉사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사회적 기업가들이 서구 비산동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이는 모습.
▲ 대구지역 사회적 기업들이 1일부터 사회적 경제 주간을 맞아 콘서트, 봉사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사회적 기업가들이 서구 비산동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이는 모습.
대구시는 1일 사회적 기업 및 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사회적 경제 주간 기념행사를 연다.

주요행사는 공동체 활동 및 마을음악회, 사회적 경제 활성화 포럼, 구·군 사회적 경제 주간행사, 청소년 스마트폰 촬영대회 등이다.

공동체 지원 활동은 사회적 경제 기업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달서구 본동 본사랑마을 인근의 쪽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역의 사회적 경제 제품 전달, 청소·방역·수리·벽화 그리기 등을 한다. 오후 7시부터는 인근 감천초 강당에서 지역 주민과 사회적 경제 기업가 등 2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구·군별 사회적 경제협의회는 7~8월에 걸쳐 특색 있는 행사를 운영한다.

동구청은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굿스토리 공모전’을 진행해 우수한 디자인과 캘리그라피에 대해 시상을 한다.

중구청은 1일 경상감영공원에서 소외된 노인과 함께하는 호로(好老) 축제를, 수성구청은 다음달 26~27일 사회적 경제 영화제 ‘시선’을 연다.

남구청은 다음달 20일 앞산 큰골 일대에서 ‘소셜콘서트 인(in) 앞산 큰골’을 열어 지역주민과 함께 사회적 경제 가치를 공유한다.

이번 사회적 경제 주간 기념행사는 사회적 경제조직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행사를 주관한다.

대구지역에는 사회적 기업 136개, 협동조합 695개, 마을기업 86개 등 910여 개가 설립·운영 중이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일자리 창출, 서민경제 활성화,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사회적 경제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려야 한다”며 “사회적 기업이 제조업, 도·소매업, 교육서비스, 예술·스포츠·여가 등 다양한 업종이 상호협력하면서 서민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