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비전있는 지역 기업 회생 위해 노력”

발행일 2019-06-27 17:54:0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27일 아시아포럼에서 밝혀

글로벌화 위해 캄보디어 진출 등 해외 구성도 전해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27일 수성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릴레이어서 대구은행의 미래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구·경북에는 자동차부품 등 일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래형 일자리 상생협약을 이룬 이래AMS를 지원한 사례처럼 미래비전이 있는 기업들이 회생할 수 않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27일 수성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 21 정책릴레이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난 26일 대구시에서 열린 이래AMS 미래형 일자리 도입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예를 들며 “정부나 지자체가 나서지 않더라도 비전이 있는 지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으면 대구은행이 나서서 시중은행을 설득시켜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DGB금융그룹 출범 이후 첫 외부출신 수장인 김 회장은 또 “조직혁신, 업무혁신, 성과보상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책임있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대구은행의 글로벌화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캄보디아 은행 진출 등을 비롯, 다양한 형태의 민간과 정부가 합작해 새로운 핵심금융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두고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 등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하고 은행 미래를 위해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미안마, 라오스 등 다른 동남아지역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고 조만간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회장은 “캄보디아는 달러결제가 되는 지역이라서 환리스크가 없어 은행진출에 유리하다. 캄보디아 은행총재를 만나 적극적으로 은행전환 절차를 진행 중인데 캄보디아 중심으로 다른 지역으로 진출을 넓히고 모바일 영업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이만수 전 감독과 함께 7월에 라오스에 야구장 건립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더욱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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