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문경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로 숨진 보행자는 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4명)보다 약 75% 줄었다.

이는 경북지역에서 울릉을 제외하고, 두 번째 감소한 수치다.



사망자는 고령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사고 유형은 '차 대 사람' 사고가 3건, '차 대 차' 사고 3건 등의 순이다.



문경에서는 지난 2018년 12명, 지난해 10명 등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하고 있다.



문경경찰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장날 파출소, 교통안전 시설물 1천431개소·교차로 정비·개선을 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창수 경비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은 물론 시민들의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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