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민을 위한 평화 음악회 ‘희망의 노래’ 공연



▲ 경북도립교향악단 제160회 정기연주회가 25일 오후 7시 영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소프라노 곽보라와 바리톤 방성택이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를 열창하고 있다.
▲ 경북도립교향악단 제160회 정기연주회가 25일 오후 7시 영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소프라노 곽보라와 바리톤 방성택이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를 열창하고 있다.
경북도립교향악단 제160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5일 오후 7시 영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영양군민을 위한 평화 음악회 희망의 노래’를 타이틀로 전쟁과 평화를 상징하는 곡들을 편성해 단원들과 성악가, 국악가수, 군악단이 웅장하고 아름다운 연주와 노래로 영양군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의 첫장은 백진현 상임지휘자와 단원들이 로시니의 ‘세미라미데’ 서곡을 시작으로 바리톤 방성택의 ‘청산에 살리라’와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소프라노 곽보라의 ‘꽃구름 속에’, 오페라 파우스트 보석의 노래 중 ‘오 하느님! 보석이구나!’, 곽보라·방성택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 국악가수 권미희의 ‘사랑꽃’, ‘바람의 빛깔’, ‘아름다운 나라’ 등 마음을 울리는 감미로운 선율과 노래가 이어졌다.

또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50사단 군악대가 경북도립교향악단과 함께 전쟁교향곡 ‘웰링턴의 승리’를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경해 영양군 문화관광과장은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는 군민들에게 다양한 공연문화를 접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공연을 유치해 군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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