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계절별로 다양한 종류의 꽃밭으로 조성, 올해는 보리밭에 이어 매밀꽃밭 조성 계획

경주지역의 대표적인 신라사찰 분황사와 황룡사 터를 잇는 사적지가 계절별로 다양한 꽃밭으로 단장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포토존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 경주 분황사와 황룡사터를 잇는 사적지는 계절별로 다양한 꽃밭으로 조성되면서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올해 조성한 청보리 밭 모습.
▲ 경주 분황사와 황룡사터를 잇는 사적지는 계절별로 다양한 꽃밭으로 조성되면서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올해 조성한 청보리 밭 모습.


경주 분황사와 황룡사를 잇는 공간의 사적지(2만7천여㎡)는 계절별로 다양한 꽃으로 옷을 갈아 입는다.



봄에는 유채, 어떤 해에는 청보리, 여름에는 금계국, 가을에는 황화 코스모스 등으로 화려한 꽃밭으로 변신한다.



▲ 경주 분황사와 황룡사터를 잇는 사적지는 계절별로 다양한 꽃밭으로 조성되면서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인기 포토존이 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금계국이 활짝 피어 장관을 연출했다.
▲ 경주 분황사와 황룡사터를 잇는 사적지는 계절별로 다양한 꽃밭으로 조성되면서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인기 포토존이 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금계국이 활짝 피어 장관을 연출했다.


꽃밭 가운데는 구황동 당간지주 돌기둥 두 개가 나란히 직립해 있고, 꽃밭 동남쪽으로는 넓은 평야가 시원하게 펼쳐지면서 낭산과 남산, 선도산, 명활산까지 동서남북이 확 트여 다양한 풍경을 연출한다.



경주시는 이곳에 문화관광자원으로의 기능과 함께 부가적인 가치도 함께 창출하는 전략을 찾고 있다.



올해는 이곳에 청보리를 심어 봄부터 6월초순까지 보리밭으로 방문객들을 유혹했다.





▲ 경주 분황사와 황룡사터를 잇는 사적지는 계절별로 다양한 꽃밭으로 조성되면서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인기 포토존이 되고 있다. 사진은 올해 조성한 보리밭을 수확하는 장면. 7월에 매밀을 파종할 계획이다.
▲ 경주 분황사와 황룡사터를 잇는 사적지는 계절별로 다양한 꽃밭으로 조성되면서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인기 포토존이 되고 있다. 사진은 올해 조성한 보리밭을 수확하는 장면. 7월에 매밀을 파종할 계획이다.


동천동 김상욱(57)씨는 “분황사 앞의 사적공간은 계절별로 다양한 꽃밭으로 조성되면서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해 관광객들은 물론 시민들도 주요 산책코스로 선택하고 있다”면서 “ 사진촬영대회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도 좋을 것”이라 말했다.



경주시는 청보리를 수확한 부지에 올해 7월초에는 메밀꽃을 파종할 계획이다. 9월 초가을이면 소금밭은 연상케 하는 하얀 메밀꽃이 만개해 하얀 물결이 이는 듯 소금밭과 같이 장관을 연출해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주시 한환식 사적관리과장은 “분황사와 황룡사를 잇는 사적지는 세계적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역사적인 곳”이라며 “앞으로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부가수익도 창출 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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