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기술 선보여

김천중앙고(교장 박복로) 3학년 권오찬(18)군이 17개국이 참가한 ‘2019 태국 치앙마이 유도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권오찬 선수는 15·16일 이틀간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90㎏급 이하 경기에서 말레이시아 선수를 상대로 조르기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권 선수는 8강에서 인도 선수를 만나 배대되치기 절반승으로, 4강에서는 프랑스 선수를 상대로 백드롭 한판승으로 매 경기마다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결승에 안착했다.

강자 일본 선수를 꺾고 올라온 말레이시아 선수를 뛰어난 신체조건과 파워로 제압한 권오찬은 2년 전 유소년 아시안게임 8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설움을 극복하고 당당히 국제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복로 교장은 “권 선수의 강한 정신력과 뛰어난 기술에 박수를 보내며 이 대회를 발판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 김천중앙고 권오찬 선수가 태국 국제유도대회에서 금메달 획득 획득했다.
▲ 김천중앙고 권오찬 선수가 태국 국제유도대회에서 금메달 획득 획득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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