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국, 일본 언론 전시회 찾아 취재||‘글로벌 의료관광 도시’ 이미지 구축에 성공

지난 23일 막을 내린 제9회 대구국제의료관광전이 세계 각국 언론에 주목을 받았다.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글로벌 의료관광 도시’ 이미지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는 평가다.

이번 대구국제의료관광전에는 중국 국영방송국 CHTV, 러시아 국영 사하방송국, 일본 주니치신문 등 방송사, 신문사가 취재 경쟁을 벌였다.

대구국제의료관광전에 해외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촬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CHTV는 중국위생건강위원회 산하의 건강전문 방송국이다. 시청자가 6억 명을 넘는다. 고정시간에 5회 이상 대구의료관광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대구국제의료관광전에 맞춰 입국했다. 대구국제의료관광전뿐만 아니라 대구소재 5개 대학병원, 약령시, 스파밸리 등 관광지를 촬영했다.

러시아국영 사하방송국은 독립국가연합(CIS국가) 및 발트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까지 5천만 명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사하지역 의료관광객이 이미 대구를 많이 찾고 있다. 사하방송국은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기 위해 이번 대구국제의료관광전과 파티마병원, 동산의료원 등 의료기관과 서문시장, 이월드 등의 관광지를 촬영했다.

일본 주니치신문은 2010년 기준 235만 부 내외를 발행하는 일본대표 신문사다. 야마모토 요시유키 논설위원은 대구의료관광 및 메디엑스포 소개 칼럼을 작성하기 위해 대구국제의료관광전을 방문했다. 대구시와는 서면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일본인들이 관심을 보이는 대구의 음식문화 취재도 함께 진행했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해외방송사의 촬영은 글로벌 의료관광도시 대구의 이미지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23일 러시아 국영 사하방송국 취재진이 대구국제의료관광전을 취재하고 있다. 대구국제의료관광전에는 중국, 러시아, 일본 등에서 취재경쟁을 벌였다.
▲ 지난 23일 러시아 국영 사하방송국 취재진이 대구국제의료관광전을 취재하고 있다. 대구국제의료관광전에는 중국, 러시아, 일본 등에서 취재경쟁을 벌였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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