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 근로자 행복카드 지원사업 만족도 높아

발행일 2019-06-24 15:36:1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도가 중소기업에 신규 입사한 청년에게 연간 100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 근로자 행복카드 지원사업이 기업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사업 수행기관인 경북경제진흥원 전경.


“2018년 8명, 2019년 6명의 청년 근로자가 행복카드 지원 혜택을 받았고, 이들은 아직까지 회사에 남아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다. 경북도가 시행하는 행복카드 지원 사업이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기 때문이다.”

구미에 본사를 둔 통신장비 제조업체 세영정보통신 관계자의 말이다.

지방소멸 문제가 화두로 오른 가운데 청년 인구의 유출을 막기 위한 경북도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에 신규 입사한 청년에게 연간 100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 근로자 행복카드 지원사업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경북도는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들의 복지향상과 사회 초년생 신입직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2017년 전국 최초로 행복카드 지원사업 을 시행해 왔다.

사업을 시작한 첫 해인 2017년에는 1천824명, 지난해에는 1천904명의 청년 근로자들이 행복카드 지원 혜택을 받았고 올해도 1천904명의 청년 근로자들이 복지 포인트를 통한 건강관리, 자기계발, 문화여가 활동 등을 지원받는다.

경제진흥원 전창록 원장은 “어렵게 취업한 만큼 청년 근로자들의 기대치 역시 높을 수 밖에 없다”면서 “청년 근로자들이 찾아오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스스로 청년 근로자의 복지 향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배려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의는 경북경제진흥원(054-470-8586)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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