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노위 간사 임이자 의원, ‘의성쓰레기산’ 현장점검 나서다

발행일 2019-06-23 19:00:1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명래 환경부장관, 김주수 의성군수와 함께 방치폐기물 처리 점검에 나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임이자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의성쓰레기 산’ 문제의 해결에 압장서고 있다.

임 의원은 지난 21일 경북 의성군 단밀면에 위치한 ‘의성쓰레기 산’을 방문해, 방치폐기물 처리 선별기 및 우기 대비 완충 저류시설 부지를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주수 의성군수가 함께 했다.

의성군에는 이날부터 선별기가 가동됨에 따라, 본격적인 ‘의성쓰레기 산’ 처리가 시작됐다.

‘의성쓰레기 산’은 총 17만3천t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안겨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1차적으로 현재 방치폐기물 물량의 44.5%인 7만7천t은 열회수 재활용을 할 계획이며 55.5%인 잔재물 9만6천t은 소각과 매립으로 분류해 단계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다가 올 장마철에 침출수 문제나 날림먼지 등으로 2차 환경오염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크다”며 “집수탱크와 완충 저류시설을 조속히 설치해 주기적인 관측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민생존권 보장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합심하여 연내 폐기물 처리가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 의원은 지난 13일 박천규 환경부 차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의성군 방치폐기물의 연내 처리를 강력 촉구한 바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임미자(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왼쪽 두번째) 국회의원이 지난 21일 의성군 단밀면 쓰레기 산 현장을 방문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등과 문제해결을 위한 현안 브리핑을 듣고 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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