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19일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및 한국원자력의학원 관계자들의 점검하에 제2발전소 3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대책법’에 따라 매년 발전소별로 시행하고 있다.



이는 발전소 운영 중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비상사고를 조기에 수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이날 한울본부는 이동형 펌프차를 이용한 비상냉각수 외부주입, 관리구역 내 오염환자 의료구호, 주민예상피폭 선량 평가 및 주민 보호조치 권고에 중점을 두고 실전과 같은 방재훈련을 진행했다.



이종호 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모든 비상요원이 성실하게 훈련에 임해 비상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이종호 본부장과 비상대책본부 직원들이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이종호 본부장과 비상대책본부 직원들이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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