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반

하루하루 계획적 생활 목표향한 의지 더 커져

도전! 마이스터

영남공고 진학 후 선취업 후진학의 방안으로 공무원에 도전해 당당히 합격한 김다현씨.
예전부터 남을 돕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 귀찮거나 힘들더라도 타인의 웃음이나 행복함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곤 했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저는 가치관인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행복한 삶을 살자’라는 것과 동시에 안정적 직업인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결심하고 공무원이 되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그러던 중 영남공고가 공무원 맞춤반 학습과 방과 후 수업, 철저한 학습 관리 등 체계적으로 지도해준다는 것을 알게 돼 영남공고로 진학을 결심했다.

1학년 때는 단지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입학을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무작정 학교공부만 열심히 하면 공무원 맞춤 수업도 하는 줄 알았다. 공부만으로는 공무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혼자서 무엇을 해야할 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이런 고민을 하던 중 학교에서 진행하는 우수 기업반에 들어가서 공무원반 수업과 다양한 방과 후 활동으로 공무원을 향해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 선생님은 공무원이 되는 데 필요한 자격증에 어떤 게 있는지 알려주시고 필기시험부터 실기까지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주셨다.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했다. 공무원이 되기 위해 다양한 자격증을 알아 보던 중 학교에서 취득할 수 있고 큰 도움이 되는 선반 기능사 자격증과 공유압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자신감도 얻었다.

자격증 취득을 통한 성취감은 꿈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는 느낌을 줘 미묘한 흥분과 쾌감으로 이어졌다. 이때 얻은 자신감은 공무원을 준비하면서 힘들고 지치는 일이 있더라도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며 노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졸업을 1년 앞 둔 3학년 때는 본격적으로 공무원 1차 필기시험에 큰 비중을 두고 생활을 했다. 1차 필기시험을 우선 합격해야 다음 시험에 응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방과 후에는 학교에 남아 자습을 하고, 주말에도 공무원반에서 1차 시험 과목인 기계 일반과 기계 설계, 물리 과목을 반복적으로 학습했다.

이런 공부를 혼자 했더라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혼자서 하는 게 아니라 같은 공무원반 친구들과 함께 스터디를 병행하면서 내가 아는 것을 가르쳐 주며 복습하고, 또 모르는 것은 친구들에게 물어가며 힘든 시기 많은 도움이 됐다.

공무원반을 맡아주신 선생님들의 집중적이고 열성적인 지도도 공부하는데 큰 힘이 됐다.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고등학교 3년 동안 공부하고 준비하면서 내가 하고자 하는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효과적이고 계획적인 생활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계획적 생활을 위해 매일 학습 플랜을 작성했다. 하루를 시작 할 때 해야 하는 일을 정하고 정한일은 그날 꼭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처음에는 계획대로 하루를 보내는 게 매우 힘들었다. 그러나 점차 적응이 되고 꿈을 향한 의지가 강해지며 학습플랜의 계획을 하나씩 달성하다 보니 뿌듯함에 더욱 노력하게 됐다. 그 후로 하루 기준의 학습플랜 기한을 늘려 주간·월간 플랜도 만들었다.

기간을 늘리면서 학습 플랜을 계획하고 실천하다보니 어느새 꿈인 공무원을 향해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공무원이라는 값진 기회를 얻었다. 공무원이 되어서도 삶의 가치관인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행복하게 살자’ 라는 것을 잊지 않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참된 일꾼이 되겠다고 또 한번 다짐했다.



영남공고 로봇기계과 졸업

대구시교육청 합격

김다현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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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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