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조성한 저수지가 수년 간 방치되고 있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군은 2014년 환경부가 전국 80개 지자체 신청 사업을 대상으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심의를 거쳐, 성주군 대가면 옥성리 716-1 일원7천여㎡에 이르는 공장리 저수지에 사업비 3억5천만 원을 들여 생태습지를 조성했다.



생태습지 조성은 저수지 주변 수생생물 군락, 수질정화 식물 식재, 야생동물 서식처 제공과 생태광장 조성사업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당시 군은 공장리 저수지의 습지 복원 사업이 완료되면, 다양한 생물체가 살아갈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청소년의 자연학습 공간은 물론, 주민에게도 생태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 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현재 팔각정 쉼터와 생태계 탐방로 주변에는 잡초가 무성히 뒤덮여 있는 등 생태습지를 이용한 청소년 자연학습 공간으로의 이용은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성주군 대가면 옥성리 716-1 일원7천여㎡에 이르는 공장리 저수지에 사업비 3억5천만 원을 들여 생태습지를 조성했지만, 수년 간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 성주군 대가면 옥성리 716-1 일원7천여㎡에 이르는 공장리 저수지에 사업비 3억5천만 원을 들여 생태습지를 조성했지만, 수년 간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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