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본관 1층 휴게공간에 버튼만 누르면 시, 수필, 소설 등 문학작품을 인쇄한 종이가 나오는 문학자판기가 설치됐다.
도교육청 문학자판기는 ‘긴 글’ 버튼과 ‘짧은 글’ 버튼 가운데 선택해 누르면 500자부터 2천자에 이르는 시, 소설, 수필 등 문학작품 1천여 편 가운데 하나를 무작위로 출력해준다.
작품으로는 박지용, 이서영 등 국내 작가뿐만 아니라 어니스트 헤밍웨이,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등 해외 작가 작품도 포함돼 있다.
본청 직원뿐만 아니라 경북도교육청을 찾아오는 모든 이들이 쉽게 책을 접하고 책을 손에 들고 다니지 않아도 좋은 글을 읽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 설치됐다.
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독서 토론교육’ 인문학 활성화 사업과도 일맥상통해 독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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