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국악과 관현악, 무용 등의 다양한 구성

신라시대 화랑의 얼이 신라고취대 공연으로 깨어난다.



경주시립예술단 소속 경주시립신라고취대가 21일 경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제2회 정기공연으로 ‘화랑, 풍류로 깨어나다’라는 제목으로 신라시대 풍류를 일깨우는 공연의 막을 올린다.



▲ 경주시립신라고취대가 21일 경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국악과 무용 등이 어우러진 ‘화랑, 풍류로 깨어나다’란 공연을 한다. 사진은 경주시립신라고취대 모습.
▲ 경주시립신라고취대가 21일 경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국악과 무용 등이 어우러진 ‘화랑, 풍류로 깨어나다’란 공연을 한다. 사진은 경주시립신라고취대 모습.


이번 공연은 신라고취대 예술감독인 이경섭 감독이 취임 이후 선보이는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2번째 정기공연으로 창작 가무악극과 국악관현악극을 비롯해 소리, 무용 등의 다양한 구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부 ‘화랑의 꿈’은 신라시대 설화에 등장하는 김유신과 천관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들의 사랑과 애환을 현대적으로 각색해 국악관현악과 무용으로 표현한다.



2부는 이경섭 예술감독이 작곡한 곡을 바탕으로 해금의 마법사라 불리는 이동훈 해금 연주자가 원곡의 틀 안에서 해금 협주곡 ‘추상’을 연주한다. 또 젊은 소리꾼 김용우가 단아하면서도 독창적인 음악 색깔로 국악가요를 노래함으로써 국악가요의 백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



3부 ‘춤추는 관현악’은 연주자들이 연주 뿐 아니라, 연기와 춤을 함께 선보이며 음악적 에너지를 극대화한 작품이다.



이경섭 예술감독은 “화랑, 풍류로 깨어나다 공연은 신라고취대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하는 출발점으로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5천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다. 티켓은 경주 예술의전당이나 티켓링크 1588-7890에서 예매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경주시립예술단 운영팀(1899-2138)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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