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버닝썬, 승리, 양현석 성접대 의혹 등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았던 YG엔터테인먼트에 또다른 논란이 가중됐다.

소속가수인 아이콘의 멤버 비아이의 마약 관련 의혹이 보도된 것이다. YG엔터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YG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관리 책임을 절감하고 있다. 다시 한번 심려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으나 여론은 냉담하기만 하다.

▲ 사진=비아이 SNS/아이오아이 SNS
▲ 사진=비아이 SNS/아이오아이 SNS


YG의 끊이질 않는 각종 사건사고와 관련해 그룹 '아이오아이' 또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제기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 꾸준히 재결합설이 제기됐던 아이오아이는 지난 2월에도 전소미를 제외한 멤버들이 재결합에 뜻을 모으고 조율 중이라는 설이 나왔으나 각 소속사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의문스러운 건 아이오아이의 '재결합 소식'이 나오는 시기이다.

지난 2월26일 승리의 의혹이 불거지자 YG에서는 전면부인 기사를 냈으며 아이오아이 재결합 기사가 터져나왔다. 이로써 승리의 의혹은 아이오아이의 실시간검색어 1위로 묻히게 됐다.

이후 4월30일 승리게이트로 YG까지 확대수사가 이어지자 아이오아이 재결합 기사가 나왔다. 최근 비아이의 마약 관련 의혹과도 시기가 겹친다.

네티즌들은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 심하다', '엔터업계도 그냥 YG밭인가보네', '아이오아이만 불쌍하다 진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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