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행사와 다양한 지원시책 추진, 호국 위한 활동 지속적 홍보

경주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고귀한 젊음과 생명을 바치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호국보훈정신을 고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범시민 운동으로 추진한다.



▲ 경주시가 6일 황성공원의 충혼탑에서 호국영령을 위로하는 추모제를 올리고 있다.
▲ 경주시가 6일 황성공원의 충혼탑에서 호국영령을 위로하는 추모제를 올리고 있다.


경주시는 다양한 보훈행사를 기획 운영한다. 15일 오후 2시부터 보문호반광장에서 ‘보훈 와우(W.O.W.)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와우페스티벌은 With(세대간의 화합), Open(독립·호국·민주의 열린 가치관), Warm(따뜻한 보훈의 가치 실현)을 주제로 개최된다.



행사는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캘리그라피 등 체험 및 전시부스 10여 개를 준비해 추진한다. K-POP 커버댄스, 밴드공연 등 재능기부를 통한 다채로운 보훈 주제 문화공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25일 오후 2시에는 서라벌문화회관에서 ‘6·25전쟁 69주년 행사’가 열린다. 또한 27일부터 29일까지 오후 7시30분과 30일 오후 3시에는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경주시립극단의 ‘1915 경주 세금마차사건’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됐다. 세금 마차 탈취 사건을 중심으로 경주 최부자로 잘 알려진 최준 선생(당시 광복회 재무담당) 등 대한독립 광복과 국권회복을 위해 노력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살리고 기억하고자 기획됐다.



▲ 경주시가 호국보훈단체를 초청해 지원시책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경주시가 호국보훈단체를 초청해 지원시책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경주시가 호국보훈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명패를 달아주고 있다.
▲ 경주시가 호국보훈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명패를 달아주고 있다.


한편 시는 국가보훈대상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보훈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참전 명예수당은 올해 경북도 지원분이 인상됨에 따라 도비 3만 원, 시비 7만 원으로 1인당 월 10만 원과 사망 시 사망 위로금 30만 원을 지급한다. 보훈명예수당은 전액 시비로 월 5만 원과 사망 시 사망 위로금 3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올해 안으로 경주시는 ‘참전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해 참전명예수당 인상과 지급범위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주시는 나라사랑 기념행사와 보훈대상자 예우, 지역 현충시설, 독립운동가 알리기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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