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보문호반에서 한류스타 황치열 초청 콘서트 등의 이벤트 개최, 중국 관광객 유치전략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를 기획·운영해 중국 관광객 유치전략을 추진한다.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17일 보문호반에서 한류스타 황치열 가수를 초청해 특별 이벤트를 전개하면서 달빛걷기 행사를 추진한다. 사진은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달빛걷기 포스터.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17일 보문호반에서 한류스타 황치열 가수를 초청해 특별 이벤트를 전개하면서 달빛걷기 행사를 추진한다. 사진은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달빛걷기 포스터.


공사는 오는 17일 음력보름날 오후 6시30분에 푸른빛으로 물든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보름애(愛)는 보문애(愛) 보문호반 달빛걷기 with 한류콘서트’행사를 개최한다.



매월 음력보름에 개최되는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는 참가자들이 보문호반길 7km를 가족·친구·연인들과 함께 걸으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는 정기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문호수에 비친 보름달과 아름다운 호반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걷기행사로 지금까지 7만7천여 명이 참가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감하는 경북대표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인기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도가 경북관광 활성화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보문호반 달빛걷기와 더불어 사드사태 이후, 주춤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추진한다.



경북도 홍보대사인 한류스타 황치열을 메인으로 한류콘서트를 개최하고, 더불어 정동극장의 브랜드공연 에밀레 갈라쇼 특별공연도 펼친다.



보문단지 달빛걷기 참가신청은 한국체육진흥회를 통한 인터넷 접수와 전화(02-2274-7077)를 통해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사전접수 선착순 1천 명까지 기념품이 제공된다. 행사 당일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접수하고 참여도 가능하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녹음으로 우거진 보문호반길에서 여름밤의 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한류콘서트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지속가능한 한류를 위하여 품질좋은 콘덴츠를 생산하고, 다시 찾아오는 재소비 구조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경북관광의 홍보와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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