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돼지의 편견 깨기 ‘달리보면 돼지 순회전’

발행일 2019-06-09 15:24:0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이해 돼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소개하는 ‘달리 보면 돼지 순회전’을 오는 9월 말까지 연다.

돼지의 후각, 수영 실력, 돼지의 체지방률, 깨끗한 돼지, 돼지의 진화 등 5가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소개하는 ‘달리보면 돼지 순회전’을 열고 있다. 사진은 순회전 포스트.


이번 순회전은 돼지에 대해 일반적으로 알려진 내용에 대해 질의응답의 형태로 구성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해답을 찾도록 하여 잘 몰랐던 돼지의 흥미로운 사실을 배울 수 있게 했다.

또한 몸길이가 170cm에 달하는 멧돼지와 아프리카 혹멧돼지, 제주 토종 흑돼지 실물 표본을 함께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 전시는 인천에 위치한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지난 3월 말까지 열렸으며, 20여만 명이 관람한 우수 기획전으로 알려져 있다.

순회전에는 돼지의 후각, 수영 실력, 돼지의 체지방률, 깨끗한 돼지, 돼지의 진화 등 5가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소개한다.

뚱뚱한 동물의 대명사인 돼지는 알고 보면 날씬한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 전체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체지방 비율은 일반적인 성인 남성의 경우 15~23%, 성인 여성의 경우 20~27%인데 비해, 돼지의 체지방률은 15%라는 사실이 놀랍다.

그 외 돼지에 관한 재미있는 오해에 대해 이번 순회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밖에도 생물표본 5천800여 점을 전시한 상설전시관과 ‘인간과 생물의 공존’을 주제로 특별전 등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서민환 자원관장은 “이번 순회전은 돼지에 대해 흥미로운 사실을 알기 쉽게 구성했으며, 앞으로도 생물자원을 바르게 알리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