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 식품외식산업학과 권기욱(3학년)군이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Thailand Ultimate Chef Challenge’ 요리 경연대회에 대표로 출전해 금·은·동메달을 각 1개씩 수상해 전 종목을 휩쓸었다.

이번 요리대회는 아시아 3대 요리경연대회 중 하나로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태국조리사협회와 세계조리사회총연맹(WACS)가 공동으로 주최해 세계 프로 요리사들이 실력을 겨루는 권위 있는 대회다.

권군은 △메인코스 Duck(오리요리) 주니어셰프 금메달수상△메인코스 Lobster(바닷가재) 주니어셰프 은메달수상 △메인코스 Pork & Chicken종목 주니어셰프 동메달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번 수상은 세계 17개국 1천여 명의 요리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WACS 공식 규정에 따라 선정된 심사위원들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의미가 크다.

김천대 식품외식산업학과는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프로그램의 후원과 대회 준비를 위한 대회전략, 메뉴구성, 작품컨셉을 보조했고, 학생이 대회 적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매주 방과 후 자발적인 리허설을 통해 최상의 조건을 만들었다.

배인호 식품외식산업학과 교수는 “한 달여 동안 대학의 축제와 국내요리대회 준비로 바쁘고 힘든 과정을 잘 견디고, 어느 국제요리대회보다 최고의 성적으로 학과와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권기욱군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김천대 식품외식산업학과 권기욱(왼쪽)군이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금, 은, 동메달을 휩쓸었다.
▲ 김천대 식품외식산업학과 권기욱(왼쪽)군이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금, 은, 동메달을 휩쓸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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