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곶감이 처음으로 유럽 수출길에 올랐다.
상주시 원예농협(조합장 이한우)은 최근 곶감 농가 회원, 상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곶감 네덜란드 수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수출길에 오른 상주곶감은 1.3t(3천만 원 정도)이다. 이는 상주곶감이 공식적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상주시는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2018년 12월 스페인 마드리드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해외홍보관을 설치했고, 올해 3월 네덜란드에 곶감 막걸리도 수출했다.
곶감류에 대한 해외바이어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태국, 미얀마, 뉴질랜드 등 각국의 바이어들이 곶감, 감말랭이 등 상주 곶감류 수입 확대를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기 때문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곶감을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해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며 “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려 수출을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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