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포항 영일만항 배후단지 11만㎡ 착공

1~2단계 사업…2022년까지 59억 원 투입

포항 영일만항 배후단지 남측 호안 축조공사가 이달부터 시작된다.

4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2020년까지 사업비 약 59억 원을 투입해 영일만항에 11만㎡ 규모의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1~2단계)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영일만항 남측에 해안을 보호하는 둑인 호안을 424m 축조한 뒤, 이를 매립하고 상부시설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항해수청은 1-1단계 사업을 통해 62만㎡의 배후단지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 1~2단계 사업에서 11만㎡를 공급한다.

2021년 이후에는 추가로 53만㎡의 항만 배후단지를 공급해 총 126만㎡ 부지를 조성, 물류·제조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2009년 8월 개항한 영일만항은 현재 5개 선사에서 7개국 항로를 운항하고 있다.

컨테이너 주요 화물은 철강재와 자동차, 우드펠릿(폐목재가공품) 등이다.

개항 첫해 5천TEU(1TEU는 길이 6m짜리 컨테이너 1개)를 시작으로 2012년 30만 TEU, 2014년 50만 TEU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100만 TEU 누적 물동량을 달성했다.

지난해 항만 배후단지에 연면적 4만9천㎡ 규모의 냉동창고를 준공했으며, KTX 포항역과 영일만항을 연결하는 철도가 연말에 준공 예정이다.

또 대형 크루즈선(관광유람선)이 접안하는 국제여객부두가 내년에 완공되고, 여기에 더해 항만 배후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영일만항이 국제적 입지를 갖춰가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항만 배후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고 입주기업 모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포항이 환동해권 항만물류 중심지로서 지위를 확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포항 영일만항 전경.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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