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 원자력본부는 최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란 발자국 설치 완공식’을 가졌다.



노란 발자국은 횡단보도에서 약 1m 떨어진 보도 위에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발자국 모양을 표시해 스마트폰을 보느라 고개를 숙인 어린이들이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는 안전 표시물이다.



경북지역 최초로 설치된 이번 노란 발자국은 ‘가족의 안전이 곧 가정의 행복’이라는 표어 아래, 어린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추진했으며, 울진경찰서의 추천을 받아 관내 교통사고 위험 구역 17곳을 선정해 시공했다.



윤숭호 경영지원실장은 완공식에서 “실제로 노란발자국 설치로 교통사고 50%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며 “5월 가정의 달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게 돼 무척 기쁘고, 노란 발자국이 지역주민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울 본부는 사랑의 집수리, 이동 목욕 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영어마을 연수지원, 고등학생 교복 지원 등 울진군의 교육여건 개선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 한울 원자력본부직원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노란 발자국'을 설치하고 있다.
▲ 한울 원자력본부직원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노란 발자국'을 설치하고 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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