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방송화면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장우혁과 박수현의 첫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영화가 끝난 후에야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고 인사를 했다.

처음 만남에 긴장한 장우혁은 박수현의 이름을 까먹어 "정말 죄송한데, 제가 이름을 잘 까먹어서…"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현은 개의치 않고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며 두 사람은 자연스레 대화하며 식사자리로 이동했다.

이후 장우혁은 한강에서 함께 아침을 맞이한 후 박수현의 출근길까지 바래다주며 특별한 1박2일 데이트를 완성했다. 장우혁은 헤어지는 순간 박수현에 전화번호를 물어봤다.

그러나 첫 데이트 후 제작진을 만난 박수현은 "좋은 꿈을 꾼 것 같다. 좋으신 분이었다. 그런데 연예인인 느낌이 강했다. 부담도 됐다"라며 "리얼리티를 하고자 나온 건데, 애초에 '아니다'라고 생각했을 때, 정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만남을 종료했다.

누구도 예상 못한 결말에 모두 충격을 받았다. 이를 모르던 장우혁은 "수현씨 괜찮던데, 진짜 여자친구가 될 수도 있고"라고 설렘을 표했다.

하지만 제작진으로부터 만남이 종료된 소식을 듣자 "최선을 다했는데..."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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