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싸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해명글을 올렸다.
싸이는 "보도에서 언급된 조로우는 저의 친구가 맞습니다…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되었고 제가 조로우를 양현석형에게 소개하였습니다. 지금에 와서 그가 좋은 친구였는지 아니었는지를 떠나서 제가 그의 친구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입니다"라며 친분 관계를 시인했다.
이어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습니다"라며 "당시로서는 먼나라에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습니다. 이번 건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싸이와 조 로우의 인연은 2013년 말레이시아 총선 전에 나집 전 총리가 이끌던 정당 연합 국민전선(BN) 행사로 당시 YG 소속이었던 싸이가 공연을 했는데, 이때 조 로우가 싸이의 공연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로우는 현재 국영투자기업을 통해 45억 달러(약 5조3000억원)의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인터폴에 수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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