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1천여 명 참가 예정

포항 시민들이 국회에서 지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는다.



29일 포항 11·15 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에 따르면 오는 6월3일 서울 국회 정문 앞에서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한다.

집회에는 포항시민 800여 명과 재경 포항향우회원 등 1천여 명이 참가한다.



포항에서 오전 7시30분 각 읍·면·동별로 출발해 서울로 간 뒤, 오후 1시부터 국회 앞에서 특별법 신속 제정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낭독하고 구호를 외칠 예정이다.



범대위는 지역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등과 함께 여야 원내대표, 정책위원회 의장 등을 만나 피해 실태를 설명하고 호소문도 전달한다.



한편 범대위는 지난 28일 회의를 열어 포항 11·15 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를 ‘포항 11·15 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로 명칭을 바꿨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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