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대구지부는 27일 성명을 내고 “전국 17개 시·도 중 13개 교육청에서 전교조 전임자를 인정하고 있는 반면 대구교육청은 전임자를 부정하며 지난 23일 조성일 대구지부장에 직위해제를 통보했다”며 “이는 전교조와 대화 단절 및 교원결사체의 지위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전교조 대구지부는 이날부터 대구교육청 앞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또 매주 목요일 교육청 앞에서 ‘교육 촛불 집중의 날’을 통해 교육 주체들의 목소리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4일에는 노동기본권 쟁취와 대구교육 적폐 청산을 위한 교사결의대회도 추진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