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문경 선유구곡길 걷기 라디엔티어링 참가자 500명 모집

발행일 2019-05-27 15:49:5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라디오 들으며 신선이 놀던 아홉 굽이 따라 걸어요

경북도와 문경시가 다음 달 15일 문경 ‘선유구곡길 걷기 라디엔티어링’에 참가할 희망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사진은 문경 선유구곡의 한 장면.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라디오를 들으며 옛 선비들이 놀던 길을 따라 걸을 사람 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경북도와 문경시는 다음 달 15일 ‘문경 선유구곡길 걷기 라디엔티어링’을 공동 주최한다.

문경 선유동 2주차장에서 출발해 선유구곡길을 걸으며 문화 공연을 즐기는 것으로 세계유교문화재단과 안동 MBC 라디오가 함께 한다.

참가자들은 라디오를 통해 나오는 방송 안내에 따라 숲길을 걸으며 구곡 관련 퀴즈도 풀고 아름다운 구곡을 배경으로 한 디카-폰카 콘테스트, 현장 참가자 인터뷰, 버스킹 공연 등 각 지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도착지점까지 걷는다.

참가 희망자에 대한 특별한 자격 제한은 없다.

경북도는 이번 문경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영주, 안동, 상주, 성주, 김천 순으로 도내 구곡을 가진 시군 중 6개 시군에서 걷기 행사를 할 예정이다.

박기원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옛 선현들의 발자취가 묻은 경북 구곡의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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