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력 11개 여행사 대표 초청 경주, 안동 등 대표 관광지 소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도와 손잡고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3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등 극동지역을 방문해 홍보판촉 활동을 전개했다.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러시아 유력 11개 여행사 대표를 초청해 경주와 안동 등 경북의 문화관광지를 소개했다. 사진은 불국사 한옥마을에서 기념촬영하는 러시아 방문단.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러시아 유력 11개 여행사 대표를 초청해 경주와 안동 등 경북의 문화관광지를 소개했다. 사진은 불국사 한옥마을에서 기념촬영하는 러시아 방문단.


공사는 이어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의 유력 여행사 관계자 11명을 초청하여 23일과 24일 양일간 경북관광 상품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 국외전담여행사 유에스여행과 공동기획으로 진행했다. 러시아 피터투어 등 11개 여행사의 대표단은 경북 방문 첫날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경주역사유적지구, 동궁과 월지 야경 등 대표 관광지와 보문단지 내 숙박시설을 둘러보았다. 이틀째는 안동을 방문해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를 답사했다.



러시아는 구미주 국가 중에 유일하게 한국 방문이 일본보다 많은 시장으로 지난해 30만명이 한국을 방문한 세계 10대 관광시장 중의 하나로 향후 지속성장이 기대된다.



공사는 지난해 대구↔블라디보스톡 직항노선 취항 등 방한업계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러시아 관광객 유치 선점을 위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러시아는 최근 방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해외여행 시장으로 시장 다변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타깃 시장”이라며 “2020년 포항 국제여객터미널 준공에 따른 한-러-일 크루즈 상품 개발 등 러시아 관광객 유치 선점을 위한 마케팅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러시아는 물론 일본과 중국, 대만, 베트남 등의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한 맞춤형 상품을 개발 운영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추구한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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