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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박한이 ‘끝내기’…삼성, 키움 상대로 위닝시리즈 달성

삼성, 키움에 4-3 역전승
박한이, 9회말 2아웃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 이끌어

9회 말 2사 1, 2루에서 대타로 나선 박한이가 좌중간 끝내기 2루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박한이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삼성이 키움을 4-3으로 승리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삼성은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박한이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선발 맥과이어는 6이닝 6피안타 3실점 호투했지만 팀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은 올리지 못했다.

선제점은 삼성이 뽑았다.

1회 말 김성훈이 볼넷을 얻은 후 브리검의 보크로 2루까지 진루했다. 구자욱이 빈타로 물러났으나 4번 타자 다린 러프가 중견수 앞 안타를 뽑아내며 김성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키움은 동점을 만들며 승부의 균형을 원점으로 돌렸다.

3회 초 선두타자 김혜성이 안타로 출루한 후 이지영의 땅볼로 2루까지 진루했다. 맥과이어는 이정후 타석에서 폭투와 볼넷을 내주며 1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김하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의 타선이 브리검에게 막힌 사이 키움 타선은 맥과이어를 흔들었다.

맥과이어는 4회 초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서건창, 장영석, 임병욱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후 김혜성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헌납했다.

침묵하던 삼성 방망이는 김성훈의 솔로 홈런으로 깨어나기 시작했다.

6회 말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 타석에 선 김성훈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리며 2-3으로 추격했다.

이후 맥과이어와 브리검이 내려간 후부터는 양팀의 불펜싸움 양상으로 이어갔다.

삼성은 7회 말 선두타자 최영진의 안타와 김헌곤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맞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8회는 키움 김상수에게 막혀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한편의 같은 드라마는 9회말 2아웃 상황에 일어났다.

9회 말 이학주가 삼진 당한 후 최영진이 조상우의 공을 공략해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백승민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헌곤이 내야 안타를 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삼성의 베테랑 박한이.

박한이는 조상우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기록, 루상에 있던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드리면서 4-3으로 경기를 끝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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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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