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관련 9개 업종 추가…7개에서 16개 업종으로 확대

▲ 장석춘 국회의원(자유한국당·구미을)
▲ 장석춘 국회의원(자유한국당·구미을)
구미국가5산업단지 3구역(탄소집적단지)의 입주업종이 기존 7개에서 16개로 늘어난다.

장석춘 국회의원(자유한국당·구미을)은 21일 “산업부가 탄소 관련 9개 업종을 구미5산단 입주업종에 추가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관리기본계획 변경안’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낙동강수계 오염 우려로 반려됐던 구미5산단 업종 확대 관리기본계획이 1년여 만에 받아들여진 셈이다.

장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미5산단의 입주업종 확대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탄소산업 연관 업종’과 ‘낙동강 수질 환경 유해성’에 대한 연구용역을 각각 진행했고 이번에 추가되는 9개 탄소 관련 업종이 ‘낙동강 수질에 유해하지 않다’는 결과를 얻었다. 결국, 산업부는 관계기관 의견 수렴을 거쳐 9개 업종을 추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장 의원은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큰 목표가 구미산단 활성화였는데 그 첫 단추가 입주업종을 확대하는 것”이었다며 “산업부, 국토부 등과 함께 긴밀히 협조해 구미5산단 1, 2구역에 대해서도 유치업종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입주업종 확대 뿐 아니라 분양가 인하, 임대산업용지 조기공급 등 5공단 분양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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